李殷昌 / E.C. Lee / SIMTEA.com
1. 북한 역사학에서 '고려인삼'의 위상과 민족 음식문화의 재정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의 학술 체계 내에서 Panax ginseng C.A. Meyer(인삼)는 단순한 약용 식물을 넘어 민족의 정통성과 문화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핵심적인 '민족유산'으로 기능한다. 특히 북한은 '개성고려인삼'의 기원과 발달사를 연구함에 있어, 기존 통설인 고려시대 기원론을 넘어 고구려, 더 나아가 고조선(단군조선)과 부여 시대로 그 시원을 소급 적용하는 역사적 재구성 작업을 지속해왔다.1 이러한 연구 동향은 단순히 재배 기술의 역사를 밝히는 농학적 차원을 넘어, 한민족의 고유한 '식의동원(食醫同源)' 사상과 결합된 독창적인 음식문화 연구로 확장되고 있다.
본 보고서는 북한의 문헌, 고고학적 발굴 성과, 그리고 민속학적 연구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북한이 주장하는 인삼 음식문화의 통시적 발전 과정을 심층적으로 규명한다. 특히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기존 연구의 중심이었던 고구려 시대를 축으로 하되, 그 이전 단계인 고조선과 부여의 인삼 이용 및 가공 문화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 내용을 보완하여, 한민족 인삼 문화의 연속성과 고유성을 체계적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북한이 주장하는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논리가 어떻게 고대사 속에서 구축되고, 현대의 식생활 및 산업으로 계승되고 있는지를 입증한다.3
2. 인삼 문화의 여명: 고조선(원조선) 시기의 원형 탐색과 생태적 입지
북한 학계는 인삼의 기원지가 중국의 상당(上黨) 지방이라는 기존의 학설을 전면 부정하고, 한반도 북부와 만주 지역이 인삼의 자생지이자 최초의 이용지임을 강력히 주장한다. 이 '인삼 한국 기원설'의 핵심에는 고조선 문명이 자리 잡고 있다.1
2.1. 단군조선 시기의 '삼포동'과 초기 이용 형태
북한의 사회과학원과 고려성균관 등의 연구에 따르면, 인삼 재배의 시원은 기원전 30세기경 단군조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개성시 송악산 기슭의 '삼포동(蔘圃洞)'이라는 지명에 주목하는데, 북한 학계는 이곳이 고조선 사람들이 야생 산삼(Sansom)을 채취하여 씨앗을 뿌리고 가꾸기 시작한 최초의 시배지라고 비정한다.2
이 시기 인삼의 이용은 약용과 식용의 경계가 모호한 '보양식품'의 형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연구자들은 고조선 주민들이 수렵과 채집 생활 속에서 인삼의 활력 증진 효과를 경험적으로 체득하였으며, 이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간단한 건조 과정을 거쳐 식량 자원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는 인삼을 단순한 약재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영양 공급원이자 신성한 식물로 인식했음을 시사한다.
2.2. 고조선 영역 내 생태환경과 약용 식물의 분포
북한의 식물학적 연구는 고조선의 강역이었던 만주와 한반도 북부의 생태 환경이 인삼 생육에 최적화되어 있었음을 강조한다.
위 표에서 나타나듯, 북한은 고조선 시기부터 이미 인삼이 지역 특산물로서의 지위를 획득했으며, 이는 훗날 고구려가 계승하는 '인삼 로드'의 기초가 되었다고 분석한다.8
3. 부여(夫餘)의 인삼 문화: 만주 대륙의 가공 기술과 제천 의식
고구려 연구의 전 단계로서 부여에 대한 북한의 인삼 연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나, 인삼 문화의 연속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부여는 반농반목(半農半牧)의 경제 구조를 가졌으며, 이는 인삼과 같은 특용 작물의 채취 및 가공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다.
3.1. 부여의 특산물과 교역망 속의 인삼
북한의 역사학자들은 중국 문헌인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기록된 부여의 산물 중 '약재'와 관련하여, 이것이 고품질의 인삼이었을 것으로 해석한다. 부여의 영역은 현재의 중국 길림성 일대와 겹치는데, 이곳은 오늘날에도 세계적인 인삼 산지이다. 북한 연구는 부여인들이 말린 인삼을 끈으로 엮어 저장하거나 이동 시 휴대 식량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9 이는 유목적 성향이 강했던 부여인들에게 인삼이 고열량의 비상식량 기능을 수행했음을 의미한다.
3.2. 제천행사 '영고(迎鼓)'와 인삼주의 원형
부여의 제천행사인 영고(12월)에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며칠간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 북한의 민속학 연구는 이때 소비된 술이 곡물과 인삼을 배합한 형태의 원시적인 '인삼주'였을 가능성에 주목한다.4 추운 겨울철에 열리는 축제의 특성상,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인삼의 효능은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이는 훗날 고구려와 고려로 이어지는 '인삼술(Insam-sul)' 제조 기술의 모태가 되었으며, 단순한 알코올 음료가 아닌 제의적 성격을 띤 '신성한 음료'로서의 인삼주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10
4. 고구려(高句麗) 인삼 연구의 심화: 재배의 체계화와 가공 기술의 혁명
북한 학계가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고구려 시기의 인삼 연구이다. 고구려는 고조선과 부여의 유산을 계승하여 인삼의 채취를 넘어선 '인공 재배(Sim-megi)'와 '가공(Red Ginseng Processing)'을 체계화한 국가로 규정된다.3
4.1. 기원전 1세기경 '산삼 재배법'의 확립
북한의 문헌 연구에 따르면, 고구려 사람들은 기원전 1세기 중엽부터 깊은 산속의 어린 산삼을 캐내어 마을 근처의 숲이나 나무 아래로 옮겨 심는 이식 재배를 시작했다.3 이는 현대의 '장뇌삼(산양삼)' 재배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자연에만 의존하던 수동적 채취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생산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농업 기술의 발전은 고구려의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있다. 광활한 영토 확장과 잦은 전쟁을 수행하던 고구려 무사들에게 인삼은 체력 회복과 상처 치유를 위한 군수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았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장려책이 재배 기술의 발전을 촉진했다.11
4.2. '인삼찬(人蔘讚)'과 민간 음식문화의 확산
고구려 시기 인삼이 지배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민간에도 널리 알려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북한 학계는 구전 가요인 '인삼찬'을 든다.
"세 줄기 다섯 잎사귀 (三亞五葉)
해를 등지고 그늘을 좋아하네 (背陽向陰)
나를 얻으려면 (欲來求我)
가수나무 아래서 찾으라 (椴樹下尋)" 12
이 노래는 인삼의 생태적 특징(음지성 식물, 3지 5엽)과 자생지(피나무, 박달나무 아래)를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북한 연구자들은 이 노래가 심마니뿐만 아니라 일반 민중 사이에서도 불렸다는 점을 들어, 인삼을 활용한 차(Tea), 죽(Porridge), 술 등의 음식문화가 기층 민중에게까지 퍼져 있었음을 주장한다.13
4.3. 고구려 고분 벽화에 나타난 인삼의 형상화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인삼의 도상을 식별해냈다.
진파리 1호분 및 4호분: 벽화의 배경에 그려진 상서로운 구름과 식물 문양(Five-colored clouds and floral patterns) 사이에서 인삼 특유의 뿌리 모양과 잎사귀 형태를 찾아냈다.14
장천 1호분: 예불도나 생활 풍속도 속에 등장하는 식물들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귀하게 여겼던 약용 식물을 묘사한 것이며, 그 중심에 인삼이 있다고 해석한다.15
이러한 시각적 증거는 고구려인들이 인삼을 불로장생의 영약이자 사후 세계에서도 누리고 싶은 중요한 식문화 요소로 인식했음을 보여준다.
5. 가공 기술의 고도화: 홍삼(紅蔘) 제조법의 고구려 기원설
일반적으로 홍삼의 제조법(증숙)은 고려 말기나 조선 시대에 확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북한 학계는 이를 고구려 시기로 강력하게 소급한다.
5.1. 저장성과 유통을 위한 '증숙(Steaming)' 기술의 발명
고구려는 만주와 한반도를 잇는 거대한 교역망을 운영했다. 생삼(水蔘)은 수분 함량이 높아 장거리 이동 시 부패하기 쉬웠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공 기술이 필연적으로 요구되었다. 북한 연구는 1123년 송나라 서긍이 쓴 『고려도경(高麗圖經)』에 등장하는 "숙삼(熟蔘, 찐 인삼)"에 대한 기록을 근거로, 이것이 고려 시대에 갑자기 발명된 것이 아니라 고구려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고 주장한다.9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고구려인들은 시루(Siru)를 이용한 증기 가공법을 통해 인삼의 약리 성분을 강화하고 보관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홍삼' 제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단순한 건조(백삼)를 넘어선 고도의 식품 공학적 성취로 평가된다.17
5.2. 발효 과학의 정수: 고구려 인삼주와 현대적 계승
고구려의 발효 기술은 현대 북한의 '고려술(Koryo Liquor)' 개발로 이어진다. 북한은 최근 연구를 통해 고구려 시기부터 전해져 온 전통적인 양조법, 즉 '누룽지(Scorched glutinous rice)'와 '6년근 인삼'을 결합하는 방식이 숙취를 유발하는 알데히드 생성을 억제하고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주장한다.10
이는 고대의 음식문화 지혜가 현대의 생명공학(Biotechnology)과 결합하여 부활한 사례로 선전되며, 인삼이 단순한 침출주 재료가 아니라 발효 과정의 촉매제로 활용되었음을 시사한다.19
6. 한민족 인삼 음식문화의 구체적 양상과 계승
북한은 인삼을 활용한 음식문화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왔음을 강조하며, 이를 '조선민족유산'으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6.1. 궁중 요리에서 민간 보양식으로: 삼계탕과 인삼정과
삼계탕(Samgyetang)의 개성 기원설: 남한에서는 삼계탕이 근대의 산물로 여겨지지만, 북한은 개성 지역의 부유한 상인들과 고구려-고려 귀족들이 닭 국물에 인삼을 넣어 먹던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다.20 이는 개성이 인삼의 집산지였기에 가능한 식문화였다.21
인삼정과(Insam-jeonggwa): 쓴맛이 강한 인삼을 꿀이나 조청에 졸여 먹기 좋게 만든 정과는 고구려와 고려 시기 귀족들의 후식이나 교역품으로 개발되었다.22 북한 문헌은 이를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할 수 있는 지혜로운 가공식품으로 소개한다.23
6.2. 국가 비물질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등록
북한은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식생활 풍습을 국가 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등록 항목: 산삼 이용 기술, 고려인삼 재배와 이용 풍습, 인삼술 양조법, 동지죽 풍습(인삼을 넣은 팥죽) 등.4
의미: 이러한 지정은 인삼 문화가 특정 계층이나 시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민족의 삶 전반에 깊이 뿌리 박힌 생활양식임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7. 개성(Kaesong): 고대와 현대를 잇는 인삼의 성지
고조선의 삼포동에서 시작하여 고구려의 재배 기술이 집약되고, 고려 시대에 꽃피운 인삼 문화는 현재의 '개성'으로 수렴된다.
7.1. 지리적・토양학적 우수성 연구
북한 농업과학원과 고려성균관의 연구에 따르면, 개성 지역의 토양은 화강암이 풍화된 사질양토로서 물 빠짐이 좋고, 인삼의 유효 성분 합성에 필수적인 미량 원소(게르마늄 등)가 풍부하다.5 북한은 이러한 지질학적 데이터를 통해 고조선과 고구려 사람들이 경험적으로 최적의 재배지를 선정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한다.2
7.2. 현대적 생산 기지와 세계화 전략
개성에는 현재 '개성고려인삼가공공장'과 전문 연구소가 설립되어 있어, 고구려 시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 방식을 현대적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시설에서 구현하고 있다.24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홍삼뿐만 아니라 인삼차, 인삼엑기스, 화장품 등 다양한 파생 상품을 생산하여, 고대 인삼 음식문화를 현대 산업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8. 민족 정체성의 표상으로서의 인삼 음식문화
본 보고서의 분석을 종합하면, 북한의 인삼 연구는 단순한 식물학적 탐구를 넘어 역사적 정통성 확보와 민족 문화의 우수성을 선전하기 위한 거대한 학술적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다.
북한 학계는 다음과 같은 핵심 주장을 통해 인삼 음식문화의 독자성을 확립하였다.
기원의 심화: 인삼 재배와 이용의 기원을 고조선과 부여로 소급하여, 중국 의존적인 역사관을 탈피하고 한민족의 자생적 농업 혁명을 강조하였다.
기술의 선진성: 고구려 시기에 이미 이식 재배(Sim-megi)와 증숙 가공(홍삼) 기술을 완성하여, 당시 동북아시아 최고의 생명공학 기술을 보유했음을 역설하였다.
문화의 생활화: 인삼을 단순 약재가 아닌 술, 정과, 탕 등 다양한 음식문화로 승화시켜 민중의 삶 속에 깊이 각인시켰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연구는 고구려를 중심으로 그 이전의 고조선·부여와 그 이후의 고려·현대를 관통하는 '인삼 로드'를 구축함으로써, 개성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북부 지역이 명실상부한 인삼의 종주지이자 음식문화의 발원지임을 천명하고 있다. 이는 현대 북한이 추진하는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의 일환으로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산업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해석된다.
Works cited
[A study on the origins of 'Korean ginseng'] - PubMed,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pubmed.ncbi.nlm.nih.gov/15309758/
Kaesong Koryo Insam, a speciality of the nation - KIM IL SUNG UNIVERSITY,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www.ryongnamsan.edu.kp/univ/en/research/articles/5317b6799188715d5e00a638a4278901
Kaesong Koryo Insam: The Special Product of Korea | Explore DPRK,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exploredprk.com/history/kaesong-koryo-insam-the-special-product-of-korea/
북한, 무형문화재 10여 건 등록…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 자주시보,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www.jajusibo.com/27816
North Korean city takes pride in Ginseng plant - YouTube,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89akK84L7_8
The story of red ginseng,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m.en.gangwoninsam.co.kr/page/sub3/sub3-1.html
Old Chosŏn - Wikipedia,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en.wikipedia.org/wiki/Old_Chos%C5%8Fn
Korean Ginseng Agriculture System.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 (GIAHS) Application,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openknowledge.fao.org/server/api/core/bitstreams/ea4b3769-3402-4755-aa92-90ce3c7a3934/content
Ancient herbal therapy: A brief history of Panax ginseng - PMC - PubMed Central,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0214142/
북한“숙취 없는'고려술'개발”자랑 - 미주한국일보 - 워싱턴 DC,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dc.koreatimes.com/article/20160119/965347
4th century wall painting of the ironclad cavalry of Goguryeo, in a tomb in North Korea - Reddit,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www.reddit.com/r/korea/comments/o596v2/4th_century_wall_painting_of_the_ironclad_cavalry/
고려인상 그리고 백제 인삼,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codesss.tistory.com/entry/%EA%B3%A0%EB%A0%A4%EC%9D%B8%EC%83%81-%EA%B7%B8%EB%A6%AC%EA%B3%A0-%EB%B0%B1%EC%A0%9C-%EC%9D%B8%EC%82%BC
ETHNIC VIEW OF GINSENG | International Society for Horticultural Science,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www.ishs.org/ishs-article/770_12
Goguryeo Landscape Painting and the Four Deities - NMK Magazine - 국립중앙박물관,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webzine.museum.go.kr/eng/sub.html?amIdx=15406
북한에 남아있는 고구려 벽화 고분 몰아보기 (시기순) - YouTube,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2drX5tK7zSI
Characterization of Korean Red Ginseng (Panax ginseng Meyer): History, preparation method, and chemical composition - PMC - NIH,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4593794/
Goguryeo - Wikipedia,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en.wikipedia.org/wiki/Goguryeo
The Impossible Quest for North Korea's Ever-Elusive Hangover-Free Booze,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melmagazine.com/en-us/story/the-impossible-quest-for-north-koreas-ever-elusive-hangover-free-booze-2
North Korea claims to have invented 'suave' alcohol that prevents hangovers,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www.straitstimes.com/asia/east-asia/north-korea-claims-to-have-invented-suave-alcohol-that-prevents-hangovers
Kaesong, North Korea,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www.koreakonsult.com/Attraction_Kaesong_eng.html
Samgye-tang - Wikipedia,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en.wikipedia.org/wiki/Samgye-tang
[특별기고] '고려인삼 재배와 문화'로 국가무형문화재 등록…고려인삼 주권 지켜야,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291
어느 명장의 한과 순애보 - 사락리뷰,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sarak.yes24.com/blog/5for10/review-view/7961402
Popular Kaesong Koryo Insam Goods | Explore DPRK,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exploredprk.com/articles/popular-kaesong-koryo-insam-goods/
Popular Kaesong Koryo Insam Products – KFAUSA.org - Korean Friendship Association, accessed on November 18, 2025, https://kfausa.org/popular-kaesong-koryo-insam-products/
댓글